임지현 인스타그램
중견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상무의 남편 박준성 대표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분개했다.
박준성 씨는 부건에프앤씨의 대표로 의류 패션 쇼핑몰 '임블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지난해 연 매출 1700억 원이라는 큰 성공을 거뒀다.
국제섬유신문에 따르면 2010년 ‘멋남’이란 패션쇼핑몰을 통해 국내에서 1세대 온라인 쇼핑몰로 출발한 박 대표는 당시 여자 친구였던 임지현 씨를 자신의 쇼핑몰 모델로 기용했다.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후 그녀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온라인 공간이자 쇼핑몰 ‘임블리’를 런칭한 데 이어 여성복 브랜드 ‘탐나나’와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까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승승장구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임지현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호박즙 사건으로 인해 임블리와 부건에프앤씨는 적지않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면서 "지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강씨가 지현이(아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 때부터 동거하고 A씨(전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면서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지현이와 동생들은 A씨로부터 학비를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
박준성 대표는 또한“입에 담기도 싫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임블리’ 임지현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결혼, 최근 가정사까지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최근 사업적 이슈로 임지현이 많은 구설에 오르는 틈을 타 세간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허위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는 행위를 보니 마음이 정말 찢어진다”며 강용석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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