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위해 임주은 의도적 접근

2016-08-11 23:27:10

배우 김우빈이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또 걸었다.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는 노을(수지)을 포기하는 신준영(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영은 "내게 남은 시간 전부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부 쓰고 가자. 그러니까 서러워 하지도, 억울해 하지도 말자"라고 혼잣말 했다.
 
하지만 준영은 "나는 내가 이 세상에서 꾸웠던 마지막 꿈을 여기서 접는다"며 "내가 내 남은 인생을 써야할 곳은 노을과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게 아니라 빼앗은 정의를 돌려주는 일"이라고 다짐했다.
 
준영은 노을과의 달콤한 미래를 포기하고, 노을의 아버지 뺑소니 사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기로 결심한 것.
 
준영은 노을의 아버지 뺑소니 사건 담당 검사(류승수)를 찾아가 사건의 진범을 캐물었다. 하지만 검사는 끝까지 모른 척 잡아뗐지만, 결국 그에게 진실을 말해줬다. 뺑소니 진범은 바로 윤정은(임주은)이었던 것. 이에 준영은 정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준영은 최지태(임주환)와 약혼식을 하지 못해 술을 마시고 목숨을 끊으려한 정은을 구했다. 그는 "당신은 아직 할 일이 많은 사람"이라며 "내 허락없이 죽을 수 없어"라고 말했다.
 
또 준영은 서윤후(윤박)을 만나러 간 정은을 찾아갔다. 그 때, 발이 까진 노을을 업은 지태도 나타났다. 이날 노을은 지태의 아버지가 최현준(유오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사귀자고 말했었다.
 
노을을 위해 의도적으로 정은에게 접근한 준영, 그리고 복수를 위해 지태를 이용하기로 한 노을은 더욱 심화된 사각관계 속에서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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