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근형이 MBC FM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까마득한 후배 고보결을 칭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 박근형은 '그랜드 파더'에서 손녀로 등장한 고보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박근형은 "내가 어렵지 않겠냐. 처음에는 가까이 못했다. 영화 내용에서 싸우기도 하고 냉대하기도 하는 등 시간이 흘러 가면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사회에서 고보결을 보니까 눈동자가 까맣게 깊이 있고 얼마나 예쁜지 반했다"면서 "연기도 잘한다. 할아버지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 때 버스 창 밖으로 손 내밀어 바람 맞는 장면이 기억 난다"라고 떠올렸다.
또 이날 박근형은 "우리 손녀는 이제 두 살이다. 너무 예쁘다. 내년까지 재롱을 떨어주면 효도 다한거다. 마음껏 사랑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들이 좋아하는 노래 신청하겠다"며 가수 Pharrell의 'Happy'를 신청했다. 그는 "네 살 손주가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에 나오는 'Happy'만 나오면 춤을 춘다"라고 말하며 손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보이는 라디오'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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