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이혼, 서로의 행복을 위해 고민 끝 결정` 직접 고백

호란 "이혼, 서로의 행복을 위해 고민 끝 결정" 직접 고백

｜ 2016-08-30 16: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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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이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한 가운데 자신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호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겠지만 얼마 전 저는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는 줄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호란은 이어 "구체적인 감정을 일일이 다 표현할 수 없음을 용서해 달라"면서 "자칫 제 한 마디가 잘못 해석되고 와전되었을 때 오해 받아야 하고 또 한 번 괴로워해야 할 분에게 누가 될까 조심하게 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더불어 그는 "사적인 영역에서의 최수진이 아닌 여러분이 아시는 가수 호란으로서 저는 더 많이 정진하고 더 치열해지고 또 더 넓고 깊게 사랑하겠다고 약속 드리고 싶다"며 "저 자신을 더 다스리고 갈고 닦겠다"고 밝혔다.

가수 호란은 지난 2013년 3월 세 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3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플럭서스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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