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남주혁, "첫 사극, 부족하지만 행복해"

2016-08-30 17:45:54

배우 남주혁이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연인)에서 고려 최고의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달의연인' 1, 2화에서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주혁이 분한 왕욱(남주혁)은 어머니가 신라 왕족이라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으로 서예, 그림, 악기, 도예 등 못하는 것이 없는 인물이다.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 백아로 불리는 고려 최고미남이기도 하다.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지만 나라 돌아가는 사정에 무지하진 않다.
 
이날 왕욱은 왕요(홍종현)와 왕원(윤선우) 왕은(백현) 왕정(지수), 8황자 왕욱(강하늘)과 함께 목욕을 하기 위해 겉옷을 벗으며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왕욱의 운세를 봐준 최지몽(김성균)은 "여복이 상당하십니다. 천하에 부러운 사내가 없으세요"라고 해, 그가 고려 최고의 인기남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첫 방송 소감에 대해 "첫 사극이라 많이 떨렸고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촬영을 시작해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달의연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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