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메이즈' 장애물 뛰고, 넘고…이색 스포츠 테마파크로 눈길

2016-09-05 09:28:30

'말도 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 ‘다이나믹 메이즈’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다이나믹 메이즈’는 협동하여 장애물을 뛰어넘고, 순발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미로를 탈출하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다.
 
체험자들의 승부욕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다이나믹 메이즈’는 지점마다 다른 컨셉과 난이도로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서울 인사동, 강원도 속초, 제주 성읍 등에 지저을 두고 있다.
  
먼저 서울 인사동점의 ‘에피소드1 – 해치의 습격’은 해치의 거대한 입 속으로 들어가 엉덩이로 나온다는 익살스런 설정으로 대기하며 탈출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100평의 공간에 거울 미로, 해먹 탈출 등 총 16개의 미션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의 지점 중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에피소드2 – 해저 미로 대탐험’은 성인 허리까지 차 있는 6만개의 볼 풀장을 줄 하나에 의지해 건너야 하는 미션이 가장 인기 있다. 줄 위를 건너가면 이미 실패한 체험자들이 공을 던지며 방해 공작을 펼쳐 폭소를 자아낸다. 체험장 주변으로 테디베어팜, 순두부마을 등이 있어 강원도 가을 여행 코스, 당일치기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오픈한 제주 성읍점 ‘에피소드3 – 화산섬의 비밀’은 300평의 규모를 자랑하며 최고 난이도의 미션을 선보인다. RPG 게임처럼 내가 주인공이되어 화산섬 이곳 저곳을 탐험하며 9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미로와 7개 레벨 미션, 총 16개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같은 공간에 있는 스페셜 에피소드 ‘스피드 러너’는 병영 체험을 연상시키는 고난이도 미션의 기록 경쟁 프로그램으로 한껏 몸을 풀어볼 수 있다.
 
체험 비용은 전 지점 공통으로 나이 구분없이 1만2천원이며, 홈페이지,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에서 오는 10월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체험 특성상 신장 120cm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만 6세부터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다.
 
사진=다이나믹 메이즈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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