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이종석, 결말 언급 "맥락 있는 새드엔딩 원해"

2016-09-14 11:49:12

사진-이종석 인스타그램

'W(더블유)' 이종석, 결말 언급

배우 이종석이 'W(더블유)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석은 14일 제작사를 통해 "해피엔딩은 사실 벌려 놓은 일이 많아서 어떤 게 맥락에 맞는 해피엔딩인지 모르겠다만, 이것 또한 작가님의 몫이겠다"면서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새드엔딩을 선호하는 편이라, 맥락이 있는 새드엔딩이면 좋겠다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맥락 있고 이치에 맞는 이별이야 말로 가슴 아프지만 이해 가고, 아리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드라마가 될테니까"라며 "사실 연주의 상상처럼 평범하고도 소소한 연애, 결혼, 그리고 가족으로 마무리가 되면 가장 이상적인 엔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종석은 가장 멋있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14회의 '박수봉 씨 물건 그리 갑니다' 씬이 가장 멋있던 장면이었던 것 같다"며 이유에 대해서는 "그야 말로 만화 주인공 같았던 장면이었고, 계산이 틀어져도 바로 계획을 바꾸고 오연주를 구하겠다는 처절한 의지도 보였던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W(더블유)'는 1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마지막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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