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중부 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영동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의 구간에서 극심하게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김제나들목→부안나들목,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74.6㎞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등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이천나들목→여주휴게소 등에서도 차량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역귀성 차량으로 인한 상행선도 서행 현상이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건천휴게소,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오창나들목에서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낮 12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대구 4시간 51분, 서울→울산 5시간 51분, 서울→대전 3시간 30분, 서울→광주 5시간, 서울→목포 6시간 20분, 서울→강릉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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