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8월 지구, 관측 사상 최고 더웠다

2016-09-14 14:02:16

올해 7월과 8월이 관측 사상 지구 온도가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은 전세계 기온 관측 기록이 있는 1880년대 이후 지구 평균온도가 가장 높은 달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 7월과 8월의 지구 평균온도는 1951∼1980년의 8월 평균보다 0.98도 높았으며, 2014년에 세워진 기존 8월 최고기록보다는 0.16도 높았다.
 
올해 여름 이전까지 가장 더운 달은 2011년 7월과 2015년 7월로, 올해 7·8월의 온도는 이들보다 0.11도 더웠다.
 
이와 별도로 지구 평균온도를 계산하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도 금주 중으로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NOAA는 올 8월까지 16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고온도 기록이 깨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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