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브로맨스' 안효섭X잭슨, 훈내나는 우정…"첫인상, 깡패인 줄 알았다"

2016-09-15 12:05:36

‘꽃미남 브로맨스’ 안효섭이 잭슨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안효섭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꽃미남 브로맨스'에서 갓세븐 잭슨과 함께 일본 여행에 나섰다.
 
잭슨은 안효섭에게 "우리 비슷한 시절쯤 (연습생으로) 들어갔잖아. 솔직히 내가 너랑 처음 만났을 때 멋있는 척 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효섭은 "형 그때 멋있는 줄 알았지. 나는 그때 형이 깡패인줄 알았어. 머리 노랗게 해 그때도 민소매 티셔츠 입고 있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효섭은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때 잭슨 형이 염색을 오렌지색으로 하고 있었다"며 "저는 그때 캐나다에서 (와서) 누구든 염색을 하면 양아치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잭슨이 "너 냄새 다 알아. 아직 기억해. 이불 속의 냄새 나 아직 기억해. 너 이불 1년에 한 번 씻잖아"라고 폭로하자 안효섭은 "형은 새로 샀잖아"라면서 "어쨌든 이불 잘 안 빨게 돼"라고 수긍했다.
 
안효섭과 잭슨은 연습생 시절 함께 추던 안무를 선보이면서 "그때도 A반 B반 C반 따졌었어. 그때 기억나? 다른 사람들 다 프로젝트 들어가고 우리만 못 들어갔잖아. 우리 짤리나보다. 그래도 0.1%의 희망 믿고 달렸잖아. 항상 둘이 있었잖아"라고 말하며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잭슨이 "우리 숙소 옥상에서 같이 울기도 했잖아. 힘들어도 부모님께 말할 수 없고"라고 하자 안효섭은 "내 한국에 대한 기억은 다 형이랑 같이 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견희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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