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밤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흑범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16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한 대학생이 길이 3.1m, 둘레 1.4m인 흑범고래 1마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고래는 죽은 지 5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다.
머리와 지느러미 쪽에 상처가 있었지만, 불법 포획을 시도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해경은 이 고래 사체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학술연구용으로 제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