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육대'지만 올해만큼은 명절 연휴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답게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는 새로운 체육돌들이 대거 탄생하면서 신구 세대교체를 알렸다
가장 먼저 시작된 여자 양궁 경기에서는 여자친구 은하가 단연 돋보였다. 은하는 2회 연속 10점을 맞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팀 대결이었기에 전년도 챔피언인 EXID가 2회 연속 1위츨 차지했다.
남자 경기에서는 비투비를 꺾은 몬스타엑스와 방탄소년단을 누른 갓세븐이 결승에 올랐다. 셔누의 안정적인 활약과 민혁의 3연속 10점 덕에 몬스타엑스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60m 육상 경기에서는 왕좌 교체 없이 예선전에서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던 여자친구 유주가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남자 60m 육상 경기에서는 새로운 육상돌이 탄생했다. 1위 후보였던 비투비 민혁을 제치고 스누퍼 우성이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 그는 7.32초로 대회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우주소녀 성소와 트와이스 미나는 리듬체조 부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리듬체조 선수가 꿈이었다던 성소의 무대는 올림픽을 보는 듯 국가대표 선수를 방불케 하는 실력을 펼쳤다.
강력 우승후보이던 미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스페셜 매치로 진행된 풋살은 김동준이 이끄는 레알 막드리볼이 바로가 이끄는 골대스리를 6:5로 간신히 제압했다. 빅스 레오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며 결승골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육대'의 꽃 400m 여자 계주에서는 오마이걸이 유아와 비니의 맹활약으로 생애 첫 '아육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는 방탄소년단이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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