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24일부터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2016-09-21 09:22:30

영화 '밀정'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을 확정했다. 
 
'밀정' 배리어프리 버전은 외국계열 회사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국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첫 번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국내 개봉되는 한국 영화 중 보고 싶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보지 못하는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의 상황을 알게 됐고, 이들의 영화 관람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시청각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이 추가된 버전이다. 
 
'밀정' 배리어프리 버전은 24일부터 CGV강변, CGV구로, CGV북수원, 롯데시네마 성남, 메가박스 세종 등 전국 40여개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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