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정현 대표 '무기한 단식'...의원들 '릴레이 시위'

2016-09-26 12:15:01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6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 총회에서 "정 의장이 파괴한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저는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강행 처리를 주도한 것을 두고 "거야(巨野)의 횡포"로 규정,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을 '정세균 의원'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와함께 정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의미로 이날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김무성 전 대표가 1번으로 참가한 릴레이 시위는 정진석 원내대표, 원유철 전 원내대표, 조원진 최고위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장우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 강석호 최고위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광림 정책위의장, 최경환 의원, 최연혜 의원 순으로 정해졌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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