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중국어선 나포…까나리 등 잡어 60톤이나 실려

2016-10-12 21:44:22

백령도 인근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두 척이 해경에 붙잡혔다.
 
12일 오전 백령도 인근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과 중국 선원들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됐다.
 
이들은 백령도 남서쪽 46km 해상에서 외국어선 조업을 제한하기 위해 설정된 '특정금지구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배에는 까나리와 잡어 등 어획물 60톤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을 피해서 중국 쪽 공해 상으로 달아나던 어선들은 붙잡힌 뒤 큰 저항 없이 단속에 따랐다고 전해졌다.
 
해경은 압송한 중국 선원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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