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의 조성하가 계란세례를 당한다.
14일 '더 케이투'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극 중 날계란을 맞은 듯 옷이 흠뻑 젖어 있는 장세준(조성하)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세준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청춘 콘서트에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집중한 표정으로 객석을 향해 얘기하는 장세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옆 의자에 양복 상의를 걸쳐두고 소매를 걷어 올려 와이셔츠만 입고 있는 장세준은 다가가기 어려운 정치인이 아닌 삼촌 같이 친근한 정치인의 모습이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는 날계란을 맞은 듯 노랗게 물든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존경을 받고 있는 그가 왜 치욕스러운 계란 세례를 당하게 된 것일까.
장세준은 그럼에도 흔들림이 없다. 냉정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온화한 표정으로 청춘콘서트에 모인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 장세준의 모습이 흥미롭다.
제작진은 "조성하가 대중 앞에서 인생 최고의 굴욕을 당한 장세준의 얼굴을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했다"며 "수없이 계란을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열연을 하는 모습에 스태프들까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고 전했다.
'더 케이투'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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