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제 6회 베트남 문화축제' 후원

2016-10-17 14:47:33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제6회 베트남 문화축제'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해바라기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안 마우 디엡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금호타이어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국내 거주 베트남 교민,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약 1만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아름다운 동행! 꿈이 함께하는 기쁨!'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체험 및 퍼레이드, 베트남 전통혼례 시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와 함께 베트남 초청가수 특별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현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캐릭터 '또로&로로'와 함께하는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실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천연고무 가공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하며 베트남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지금도 현지에서 타이어 생산 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이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최초로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고 문화축제 지원, 교민회 사무실 및 한국어 교실 운영 등 베트남 교민의 국내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에 올해 1월까지 다문화가정 총 42가족이 혜택을 받가 고향에 다녀오기도 했다.
 
경영지원담당 조남화 상무는 "올해로 5년째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문화축제가 이제 명실상부 베트남 교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한-베 문화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현지와 국내의 베트남인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 우호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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