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더 라디오' 이홍기, "매일 밤 10시 출근…이젠 못 놀아"

2016-10-17 15:34:08

"매일 10시 방송, 이제 못 논다는 생각이 들었다."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를 이끌어 갈 이홍기가 첫 DJ 도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홍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키스 더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제는 못 놀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물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알려진 이홍기지만, 오히려 출연을 반기게된 이유는 '볼링'이다.
 
최근 프로 볼링선수 선발전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볼링을 시작하면서 술을 많이 먹지 않고 운동을 한다"며 "거의 볼링장에 산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술을 잘 안먹기 때문에 차라리 일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앞서 '키스 더 라디오'를 이끌었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이홍기는 "이젠 주인공은 나, 그 사람은 게스트다"고 웃어보였다.
 
'키스 더 라디오'는 지난 2004년부터 청취자들의 심야를 책임져온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god의 데니안, 슈퍼주니어에 이어 이홍기가 DJ 바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출발한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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