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티베트 자치구역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메콩강 인근 히말라야 산맥의 티베트 자치구역, 다르탕에서 북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의 깊이 32.1㎞ 지점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USGS는 지진 발생지역 내 거주인구가 적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0년 칭하이성 위수현 일대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약 3000명이 사망·실종했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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