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산물도매시장 채소 일부서 잔류농약 검출

2016-10-20 08:30:57

부산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채소 가운데 상추와 깻잎 등 일부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부산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3분기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과시중 유통농산물 1천4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13개 품목에서 27건(부적합률 2.6%)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용 기준치 초과 농산물은 엄궁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 23건과 대형마트 등의 시중 유통 농산물 4건이다.

품목별로는 엽채류가 23건(깻잎 4, 상추 4, 쌈배추 4, 열무 3, 시금치 2, 치커리 2, 고춧잎 1, 취나물 1, 쑥갓 1, 비름 1)이고, 엽경채류가 4건(파 3, 셀러리 1)으로 하절기 병충해에 취약한 엽채류의 부적합률이 높았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모두 12종으로, 클로르피리포스, 엔도설판, 다이아지논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매 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천399㎏을 폐기하고, 생산자는 고발 및 과태료 처분했다.

또 부적합 농산물 출하자에 대해서는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 간 출하하지못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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