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김영광이 '만두남'으로 변신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다.
이 가운데 20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밀가루를 반죽하는 김영광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영광은 극 중 홍나리의 연하 새 아빠이자 '홍만두'의 사장 고난길로 등장한다. 특히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홍만두'는 줄을 서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소문난 만두 가게라고.
김영광은 섹시한 팔뚝으로 상남자 매력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20kg짜리 밀가루 포대를 번쩍 들어올리며 박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고난길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캐릭터다. 먹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속이 꽉 차있는 만두 같은 매력"이라며 "미스터리한 그가 가진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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