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녹화 중에 때아닌 '손가락 유혈' 사태가 벌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영될 JTBC '썰전'에서는 정치권에 불거지고 있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을 다뤘다.
전원책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이 만약에 팩트라면 문제가 심각하다"며 "북한은 우리가 승인한 정상국가가 아니다. 휴전 중인 적국이다. 북한을 이미 정상국가로 이해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유시민은 "이 문제는 우리가 어디까지 사실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 지를 정해놓고 이야기해야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식의 '라면' 논쟁은 의미가 없는 감정적인 논쟁"이라고 맞섰다.
이후 두 사람의 논쟁이 이어지자 김구라가 중재에 나섰고 전원책은 "화가 나니까 (피가) 터져 나온다"며 느닷없이 녹화 전 다친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그러자 유시민은 "다치셨네"라며 언제 각을 세웠냐는 듯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썰전'은 20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된다.
사진 = JTBC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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