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양현석, '국정개입 의혹' 차은택과 관계 일축

2016-11-10 15:33:41

k팝스타 양현석.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최근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감독과의 관계설을 일축했다.
 
양현석은 10일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연관성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중도하차할 일은 없겠느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양현석은 웃으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근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YG엔터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문화계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 덕분에 YG엔터가 혜택을 얻었다는 것.
 
이에 대해 양현석은 "최근 '지라시(정보지)'가 돌고 있더라. 그런데 그 발원지를 찾아가보니 어느 행사에 '싸제'라는 가수가 출연했다"며 "이를 어느 기자분이 잘못 보고 '싸이'라고 한 것 같다"고 싸이 관련설을 일축했다.
 
이어 "차은택 감독도 본지 한 10년 된 것 같다. 물론 그동안 연락한 적도 없다. 해명하기 애매할 정도"라며 "왜 사람들이 이런 지라시를 언급하는지는 알겠지만, 연관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 'K팝스타'는 공식적으로 마지막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참가자격을 없애버렸다. 또 우승자가 세 기획사 중 한 곳을 골랐던 과거와 달리 YG, JYP, 안테나가 우승자를 공동으로 프로듀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새롭게 단장하고 마지막을 맞는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에 첫 전파를 탄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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