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구치소 수감 차은택 언급 "보일러 놔줄까 염려"

2016-11-10 19:18:56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작가 이외수가 10일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씨와 최순실 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점을 언급하며 “대단하신 배려”라고 비판했다.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차은택, 최순실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씨는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가 수감된 경기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는 범털 집합소”라며 “범털이란 수감자들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로, 돈이나 권력을 지닌 수감자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두 사람의 구치소 수감에 대해 “특혜만발,차은택, 최순실 짜고 치는 고스톱에 검찰이 보일러 놔 주고 담요 깔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그만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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