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 연대 '탈선'이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약사신협회의장에서 문단내 성폭력 피해자 지지 성명 및 요구안을 발표한다.
이번 성명은 최근 성폭행 파문을 일으킨 배용제 시인의 무고 주장을 반박하고 문단 내에 만연한 성폭력 사태를 뿌리뽑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다.
배용제 시인은 지난 3일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언론사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탈선' 성명 발표의 식순은 '탈선'의 소개를 시작으로 고발자 및 피해자 지지 성명 발표로 진행된다. 이후 요구안 발표와 질의 응답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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