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청와대,야당의 입장을 전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입장을 밝힌 청와대의 발언이 공개됐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4월 16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말하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또 당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상황에 대해 15차례의 보고를 받았다고 열거했다.
하지만 더불어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혹을 말끔하게 없애려면 상세한 7시간의 행적을 밝히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만약(세월호 참사) 그날 즉시 해군 출동하라고 명령했으면 아이들을 다 건져 올렸을 것 같은데 그 7시간을 아직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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