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해진 '공조' 누가 남한형사고 북한형사인가..캐스팅부터 폭소

2016-11-25 15:53:09

현빈 유해진 '공조' 티저예고편 캡처. JK필름, CJ엔터테인먼트 제족


현빈 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 개봉이 내년 1월로 확정됐다.

제작사 JK필름 측은 "'공조' 개봉 시기가 내년 1월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김성훈 감독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개봉 시기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각기 다른 목적과 속내를 감춘 채 한 팀이 된 남북한 형사들의 만남으로, 시작부터 흥미를 자극한다.

공화국 특명을 받고 극비리에 남한으로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 현빈의 강렬한 변신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남북 최초 공조수사에 투입된 남한 형사 강진태 유해진의 친근한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지난 10월 개봉해 695만명을 동원한 영화 '럭키'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유해진은 영화 속 생계형 남한 형사가 펼칠 유쾌함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주어진 시간 안에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 형사 현빈과 그의 임무를 막아야 하는 남한 형사 유해진, 한 팀이 됐지만 첫 만남부터 서로 경계하는 이들 모습은 긴장감과 함께 새 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또 서울 도심 한복판 높은 고가도로에서 몸을 던지고 달리는 차량 문에 매달리고 총격전을 벌이는 북한 형사의 리얼 액션은 생애 첫 본격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배우 현빈의 새로운 변신이라 이목을 끈다.

“동무래 남한의 특급 수사관 맞소?”라며 남한 형사 실력에 의심을 품는 현빈과 “우리가 공조를 시작했으니까 이제 게임 셋이라고 봐야지”라며 자신 있게 말하는 유해진. 극과 극 두 배우가 만들어갈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조' 티저 예고편은 좁은 차 안에서 서로 밀착하게 된 두 형사가 어색한 눈빛을 주고 받는 장면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재미, 현빈 유해진의 색다른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높인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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