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 현우의 모습에 넘어가 이세영과 교제 허락

2016-12-12 07:35:20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캡처

박준금이 결국 현우와 이세영의 관계를 허락해 두 사람의 앞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에서는 고은숙(박준금)이 결국 강태양(현우)과 민효원(이세영)의 교제를 인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은숙은 효원을 찾아 태양의 집까지 찾아가고  때마침 근처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던 효원과 태양은 은숙의 눈에 띄고 만다.
 
둘의 행태에 화가 난 은숙은 결국 효원을 잡겠다며 뛰어다니다 허리를 다치고, 아파하던 은숙을 본 태양이 은숙을 업었다.
 
얼떨결에 강태양의 등에서 바닷가 구경까지 마치고 집에 들어온 은숙은 그제야 자신이 왜 왔는지를 깨달았다.
 
정신을 차린 후 화를 내는 은숙에게 강태양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효원씨를 좋아하게 됐습니다”라고 고백한다. 결국 은숙이 효원을 붙잡고 어디까지 갔냐고 묻자 효원은 "갈 때까지 갔어”라며 은숙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은숙은 효원에게 태양이 왜 좋은지 이유를 진지하게 물었다.
 
효원은 어린 시절 은숙을 둘러싼 안 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받았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 그 자체를 사랑해줄 수 있는 순수하고 예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말에 결국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밖으로 나온 은숙은 부엌에서 자신과 효원의 구두를 말리고 있던 태양을 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그녀의 말에 밤늦게 식사까지 차려주는 태양의 정성에 결국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다음날 집에 도착한 은숙은 "사귄다고 해서 꼭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고 두 사람의 연애를 허락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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