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인간은 실제로 존재할까.
12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빌 램지의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영국 작은 마을 사운스엔드에 살았던 빌 램지는 9살 때부터 광폭함을 드러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이 증상은 계속돼 정신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는 지극히 정상이었다.
빌 램지의 이야기가 언론에 소개되자 미국의 초자연현상 전문가인 워렌 부부가 찾아왔다. 이들은 빌이 늑대인간이라고 주장했고, 구마의식을 제안했다.
로버트 맥케나 주교와 유명 주간지 기자, 무장 경찰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마의식이 펼쳐졌고, 이 의식 이후 빌에게서는 광폭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빌 램지가 늑대의 악령이 씌인 것이 아닌 정신질환의 일종인 '낭광종 증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빌의 이야기는 영화 '컨저링3'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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