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핵문제, 군사적 충돌 없이 평화적 해결해야"

2017-11-03 01:42:04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군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를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ㆍ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핵과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재래식 무기에 의해서도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6ㆍ25 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께서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신속히 성명을 내고 지속해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군사적 행동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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