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지참금 뭐길래?…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스리랑카 아빠의 눈물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2019-08-04 17:12:45


사진-'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방송화면 사진-'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방송화면

4일 오후 재방송된 EBS 1TV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에서는 딸의 지참금 해결을 위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남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주도의 광어 양식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국적의 수랑가(맨 아래 사진 오른쪽)씨는 사랑하는 아내와 12살, 생후 6개월의 어린 두 딸을 고국에 두고 머나먼 한국에서 10여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로 살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스리랑카 지참금'이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여자가 결혼할 때 지참금을 가지고 가야하는 풍습이 있다. 필요한 금액은 재력에 따라 달라진다. 인도나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행해지는 신부값과 달리 스리랑카의 결혼 지참금은 보석이나 토지, 집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두 딸의 아빠인 수랑가는 딸들의 지참금 마련을 위해 10여년 동안 한국에서 돈을 벌며 가족들과 생이별 중이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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