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에어버스 A350-900 3대, 보잉 777-300ER 1대 우선 적용
2027년 말까지 운항 중인 대부분의 항공기로 서비스 확대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2026-09-11 12:07:28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일부 항공편을 시작으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먼저 개조를 마친 에어버스 A350-900 3대, 보잉 777-300ER 1대 등 총 4대에서 서비스한다. 이들 항공기는 미주·유럽·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되며, 일부 단거리 노선에도 배치된다. 대한항공은 2027년 말까지 운항 중인 대부분의 자사 항공기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은 소지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행기 탑승 모드로 변경하고 기내 네트워크에 연결한 뒤 탑승권에 기재된 승객 이름과 좌석번호를 입력하고 광고를 시청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는 없다.

기내 와이파이 속도도 기존보다 빨라진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과 영상 시청,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 웹 검색, 뉴스 시청, 온라인 메신저 등도 이용 가능하다. 파일 전송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기반 음성·영상 통화, SNS 라이브 방송(실시간 스트리밍) 송출 등은 항공사 정책에 따라 이용이 제한된다.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과 항공 보안을 위해 제한한다는 서렴ㅇ이다. 보안 취약·불법 사이트 접속도 제지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동아시아 대형 항공사(FSC·Full Service Carrier) 가운데 스타링크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통신 장비 설치 등 관련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 그러나 개조 전 항공기는 기존의 유료 기내 와이파이 정책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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