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 2026-10-23 11:28:43
의료기관 ESG경영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대동병원 제공
부산 대동병원은 행정기획국 박성욱 계장이 ‘의료기관 ESG경영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 분야의 ESG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의료기관 ESG경영 우수사례 및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 계장은 ‘중소병원 ESG 최소지표 자동집계 템플릿’을 제안했다. ESG 전담 인력과 별도 예산이 부족한 중소 종합병원도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ESG 경영 현황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모델이다. 병원 내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표준 엑셀 템플릿 하나로 통합하고, 월 1회 통합해 8개 최소지표를 산출하며, 신규 시스템 개발 없이 겸직 담당자 1인이 월 1시간 이내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동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한 실용적인 ESG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