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외야수' 손아섭,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선수 생활 은퇴 기로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 2026-10-19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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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1사 2루 두산 손아섭이 2점 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4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1사 2루 두산 손아섭이 2점 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이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해 4월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19일 야구계 등에 따르면 두산 구단은 이날 손아섭을 포함한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2022년 FA 계약으로 NC 다이노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겼다. 작년 정규시즌 성적은 111경기에 나와 타율 0.288, 안타 107개, 홈런 1개, 5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2026 시즌을 앞두고 손아섭은 3번재 FA 자격을 얻었으나, 한화가 강백호를 kt wiz에서 FA로 데려오면서 사실상 지명 타자로 역할이 고정된 손아섭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다른 팀에서도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 손아섭은 스프링캠프를 앞둔 올해 2월에서야 1년 1억원에 한화와 재계약을 맺었다. 2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손아섭은 7차례 시범 경기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로 활약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하지만 개막전 대타로 한 차례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 만에 다시 1군 명단에서 제외됐고, 4월 14일 두산이 타선 보강을 위해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한화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손아섭을 영입했다. 손아섭은 이적 직후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번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 안타 37개, 홈런 1개, 15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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