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중인 황정음의 아련한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그녀는 예뻤다' 제작진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길바닥에 쪼그려 앉아있는 혜진(황정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진은 늦은 밤 버스 종점 한가운데 홀로 앉아 있는 모습. 흐트러진 매무새와 담요처럼 덮은 재킷, 바닥에 나뒹구는 가방과 혜진의 그렁그렁한 눈동자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 9회에서 혜진에게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오해한 성준(박서준)이 혜진을 향한 사랑을 깨달아 로맨스가 시작될 조짐을 보였기에 사진 속 혜진의 아련한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더욱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혜진이기에 무언가 큰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한다.
제작사는 "모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촬영 강행군에도 캐릭터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0회 방송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쫀쫀하게 만들어 줄 이야기들이 이어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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