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영화 도시 구축 박차…3월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가동

2016-02-29 09:12:28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산이 울다'의 배우 왕쯔이, 래리 양 감독, 배우 랑예팅(왼쪽부터). 김종진 인턴기자

부산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210억원 규모의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가 올 3월 본격 운용된다.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내달 3일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성세환 BNK금융그룹회장, 차원천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 서장원 타임와이즈 인베스트터먼트 대표,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 영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창조영화펀드로 부산 작품에 100억원, 그 외 상업영화에 100억원을 투자해 부산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중·저예산 영화와 다양성 영화에 부산 소재 제작사가 더 많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부산영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 작품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영화인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 등 부산의  영화·영상분야의 창조경제 기반을 넓히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원달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전에 부산 시네마 하우스(영화인의 집)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를 개원하고, 내년에는 영상산업센터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도시 부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부산일보DB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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