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홍보비 파동, 이유 막론하고 송구스럽다"

2016-06-27 09:33:20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13 총선 홍보비 파동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엄정 조치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늘 국민의당 소속 의원 한 분이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주요 당직자 한 분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적 이슈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 안 대표는 "정부에선 국민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국민의당도 필요한 일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무엇보다 브렉시트가 세계 주요국가들에서 고립주의를 심화시키고 지나친 민족주의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내다봤다.
    
또 "세계정세변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때로, 가깝게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브렉시트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부산일보 DB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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