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의 아시아 팬미팅에 송중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태국에서 진행된 박보검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서 “기회가 된다면 같은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서로의 작품 중에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영화 ‘늑대소년’을 꼽았다.
그는 “대사 없이 눈빛 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형(송중기)의 연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이 진짜 멋있었고 재미있게 봤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보검이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두 사람은 팬미팅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박보검은 팬미팅이 끝날 무렵 "이렇게 태국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제게 힘을 주시는 여러분의 삶에 오랜 시간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오는 18일 싱가폴, 다음달 11일 서울에서 팬미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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