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광주간 안철수에 `밴댕이소갈딱지만 커져` 비난

신동욱, 광주간 안철수에 "밴댕이소갈딱지만 커져" 비난

｜ 2017-02-14 0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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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난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13일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서 '2012년 대선에서 안 전 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선거운동을 돕지 않았다'는 말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 대선 후보를 양보한 것으로도 사실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게 인간으로서 기본 도리 아니냐.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에 대해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철수 '은혜도 모르는 짐승보다 못한 것'은 '종기보다 옹색한 그릇' 꼴이고, 문재인의 '그냥 넘어가자'는 무책임의 극치다"고 말했다.

또 "단일화는 님 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다. 용의 전쟁, 문재인 무책임보다는 안철수 '밴댕이소갈딱지'만 커졌다"고 했다.

한편 안철수는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라는 큰 역사의 흐름에 맞게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양강구도로 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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