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김정남 피살에 "정부, 만반의 대응해야"

2017-02-14 22:50:04

포커스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 피살설과 관련해 정부에 만반의 대응을 주문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혹시라도 북한 정세에 변화가 발생할지, 또는 남북관계에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과도 국정 상태로 국민 불안이 큰 만큼 정부는 사태파악을 면밀히 해 만반의 대응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국가정보기관은 신속하게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해 국회에 보고하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에 대해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국제사회에 발표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남북한 간을 포함해 동북아 정세에 근거없는 긴장관계가 발생해선 안 될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외교, 대북상황 파악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사태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박지원 대표 주재로 개최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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