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연우진♥박혜수, "변하지 마요" 로맨스 시작(종합)

2017-02-15 00:53:31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박혜수가 로맨스를 시작했다. tvN 제공

'내보스' 연우진과 박혜수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8회에서는 은환기(연우진)가 채로운(박혜수)를 향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일(윤박)은 은환기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채로운에게 "환기에게는 거리가 필요하다. 머리 속이 복잡해 보이면 혼자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환기가 다가온다. 슬그머니 고양이처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을 멀리서 본 은환기는 조용히 뒤돌아 갔다.
 
은환기는 더운 여행지에서도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그도 옷을 벗고 자연스럽게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때마침 직원들이 은환기를 물에 빠트리기 위해 다가가지만 채로운은 그가 혼자 있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 이를 막았다. 이에 은환기는 실망한 채 방으로 들어갔다.
 
채로운은 강우일에게 은환기에 대해 계속 물었다. 강우일은 "나한테 왜 환기만 물어봐요? 환기 좋아해요?"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로운은 김교리(전효성)가 장세종(한재석)을 좋아하는 것을 알아채고 "혼자 속 끓이지 말고 교리님이 직접 하라"며 달래다가 원숭이가 가방을 가지고 가버리는 상황에 처했다.
 
채로운은 가방을 찾기 위해 원숭이를 뒤쫓았고, 은환기와 강우일은 채로운을 찾아 나섰다. 은환기는 강우일에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 가"라며 "이수한테 말도 안하고 여기 와?"라고 따졌다. 강우일은 "무슨 일인지 알겠네. 그러면서 내 걱정은 안하냐?"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갈등이 폭발 직전에 채로운이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쳤다. 채로운은 자신을 찾아온 은환기에 감동해 "나 걱정했어요?"라고 물었고 나무에 걸린 가방을 내리는 과정에서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했다.
 
채로운은 은환기를 두고 "뒤에서 다 지켜보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도 나름 괜찮은데, 계속 변하라고 다그쳐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보스한테 맞는 소통 방식이 있을 것"이라며 "변하지 마요"라고 보스의 후드를 씌워줬다. 그러면서 "진짜 은환기 완성"이라고 말해 은환기를 웃게 했다.
 
이후 채로운은 술에 취한 은환기를 방에 데려다줬고, 은환기는 채로운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두 사람의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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