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면 10%의 지지율도 거뜬하다고 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신동욱 트위터 캡처신동욱 공화당총재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홍 지사는 지난해 9월 열린 1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홍준표 무죄는 이무기가 잠용으로 승천한 격이다. 대선주자 지지율 10% 거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무성도 가고 반기문도 갔지만 홍준표만 지옥에서 천당으로 돌아온 꼴이다. 홍준표가 뜨면 유승민 떨어지고 남경필 사라진다. 막말하는 ‘홍 트럼프’ 꿈이 아닌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윤씨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