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상영관 노르웨이 프랑스 최초 진출…유럽 공략 가속화

2017-03-16 09:42:27

사진=CGV 제공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노르웨이와 프랑스에 4DX 상영관을 연이어 오픈하며 유럽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J 4DPLEX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1위 극장사업자 노르디스크 필름 키노(이하노르디스크)와 손잡고 노르웨이 오슬로에 첫 4DX 상영관을 열었다.
 
노르디스크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총 39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 해 평균 약 1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객들이 이 극장을 이용한다. 4DX 상영관이 입점한 ‘노르디스크 링겐 시네마’는 가죽 시트, 리클라이닝 좌석, 프라이빗 라운지 등을 구비한 오슬로 중심지의 프리미엄 극장이다.
 
15일(현지시각)에는 프랑스 1위 극장사업자 파테와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의 파테 라 빌레뜨(Pathé’s La Villette)극장에 4DX 상영관을 오픈했다.
 
파테 라 빌레뜨는 총 16개 스크린과 2,900개 좌석으로 이루어진 파리 최대 규모의 영화관이다. 파리 중심지 라 빌레트에 위치한 대형 쇼핑 센터 빌업 내에 입점했다.
 
노르웨이와 프랑스 4DX관은 오픈과 함께 '콩: 스컬 아일랜드'를 첫 상영작으로 선택했다. 4DX만의 강렬한 모션과 환경 효과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파테의 CEO 마틴 오딜라드는 "영화를 사랑하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4DX를 통해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고  노르디스크 CEO 자니끄 하우젠 역시 "4DX 상영관은 영화 스릴을 즐기는 관객들의 재미를 배가시켜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북유럽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노르웨이와 영화 종주국 프랑스에까지 진출한 CJ 4DPLEX는 올해 공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오스트리아 극장사업자 할리우드 메가플렉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어 상반기 중에는 오스트리아에도 첫 번째 4DX 상영관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유럽 23개국, 81개의 4DX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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