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과 정해성이 핑크빛 가득한 '캠퍼스 데이트'를 즐겼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일일 캠퍼스 커플이 되는 공명과 정혜성이 그려졌다.
10학번이지만 7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정해성은 '캠퍼스 로망'으로 '남편과 함께 강의듣기'를 평상시부터 소망하고 있었다.
먼저 7년 동안 학생증을 만들지 않았다는 정해성은 공명을 끌고 사진관으로 갔다. 두 사람은 증명사진을 찍고 서로 하나씩 나눠 지갑에 소장하기로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기예술학과의 '무브먼트' 강의를 들어갔다. '야망남' 공명은 다소 몸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나름의 노력 끝에 정해성을 웃게 만드는 몸놀림을 보였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태권도 선수 출신 다운 발차기 실력을 보여 박수를 자아냈다. 하지만 강의 조교의 현란한 몸놀림에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학생식당에서는 정해성의 친한 후배인 에이핑크 김남주와 마주쳤다. 정해성과 김남주는 서로 돌고래 소리를 지르며 흥을 폭발시켰다.
공명은 아내에 대해 "요즘 스케줄이 불특정해서 식욕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주는 "(남편 때문에) 허해서 식욕이 생길 수도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또 김남주는 지난 방송에서 공명과 정해성이 함께 침대에 누운 것에 대해 "어디 손을! 장인 어른 말고 처제도 생각해 달라"면서도 "손! 어! 더 대도 돼요~"라고 귀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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