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마 선언, 신동욱 "실패한 힐러리만 보여"

2017-03-25 09:59:34

문재인 출마 선언. OBS 방송 캡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켜 "실패한 대권 재수생 힐러리가 보인다"며 비난했다.
  
신 총재는 지난 24일 트위터에 "‘국민의 뜻 모아 정권교체 첫발 내딛겠다’.출마 선언부터 거짓말인가 아님 실수인가"라며 "대권 재수생이라고 자랑할 때는 언제고 ‘정권교체 두 번째 발 내딛는 꼴’이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 출마선언 문재인은 안보이고 실패한 대권 재수생 힐러리만 보인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 25일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는 유병언의 정경유착으로 일어난 최순실 게이트의 원조 격이고 유병언은 노무현 정부 때 100억 이상을 탕감 받은 개인채무자다"며 "당시 문재인의 정무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대상자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동영상을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발을 내딛는다"며 "정권교체, 국민이 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바꾼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