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12일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참석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인터뷰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공유는 지난해 2월 영화 '남과 여'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집사인 공유는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공허할 틈이 없다"며 "외로워서 키우는 게 아니라 고양이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공유는 이상형으로 "고양이과 성향의 사람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방에게 너무 의지를 하는 것보다 본인을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저도 사람이 많이 없을 때면 조조 영화를 혼자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열린 더 바디샵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 행사에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고, 여기 오신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유는 "동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며 "자주는 못 가지만 가끔씩 동물원에 얼굴을 다 가리고 혼자 간 적도 있다"며 남다른 동물 사랑을 입증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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