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도깨비' 대상…김은숙 "많은 사랑 차기작으로 보답"

2017-05-03 19:28:18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김은숙

tvN '도깨비'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의 TV대상 부문에서 '도깨비'가 호명됐다.
 
시상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른 김은숙 작가는 "카메라가 내 모습을 잡길래 '설마, 설마'했다. 제가 이제 하다하다 대상까지 받게 되네요"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런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또 내가 이 상의 무게를 어떻게 견뎌낼지 부담감도 든다"면서 "다음 작품을 준비해야하는데 이 무거운 상이 나를 작게 만들 것 같다"고 첨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열심히, 설레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상의 무게를 견디면서 다른 꿈을 꾸는 그런 작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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