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하지만 하늘은 비교적 푸른 편이라 시민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시거리에는 미세먼지보다 초미세먼지가 더 큰 영향을 준다.
미세먼지(PM10)는 직경이 10㎛,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인 입자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햇빛이 더 많이 산란하면서 하늘이 뿌옇게 변하는 것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다.
한국환경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한 사람들에게 '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우리동네대기질'이라는 앱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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