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순위 1위 '보안관' 가는곳마다 매진에 배우들 객석난입 '팬서비스도 1위'

2017-05-08 18:11:56

영화순위 1위 '보안관'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를 제치고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배우들, 김형주 감독이 무대인사 하는 장소마다 매진행렬에 함박웃음 지었다. 이들은 매진세례에 객석에 난입(?), 1위감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보안관'이 영화순위 1위답게 개봉 1주차인 3일과 5~7일 서울, 경기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코믹수사극이다. 

영화 주역들은 지난 3일과 5~7일 서울, 경기 극장가를 찾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성민이 극중 오지랖 넓은 대호처럼 리더십을 발휘, 팬서비스를 기획 및 총괄했다.
 
'보안관'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은 “제 인생의 첫 관객을 만나게 돼 감격스럽다”며 데뷔 영화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오지랖으로 무장한 동네 보안관 대호 역 배우 이성민은 “가는 극장마다 좌석을 꽉 채워주셔서 배우로서 정말 많은 보람을 느끼고 감격스럽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순위 1위 '보안관'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꺾고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이성민 등 배우들과 김형주 감독이 무대인사 하는 곳마다 매진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흥행 기쁨에 이성민이 객석에 올라가 팬과 셀카를 찍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성공한 사업가 종진 역 배우 조진웅은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다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대호의 처남이자 그의 조수 덕만 역 배우 김성균은 장난감 물총을 들고 입장하며 “손 들어! 사진 찍어! 소리 질러!”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행동대장 선철 역 배우 조우진은 “한국영화의 힘은 관객 여러분인 것 같다”고 말해 박수와 환호를 얻었다.
 
동네 큰 형님 용환 역 배우 김종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대호의 아내 미선 역 김혜은은 “부모님께도 선물해드리면 좋을 영화인 것 같다”며 작품을 추천했다. 이어 정수기 가게 사장 강곤 역 임현성과 곽전무 역 김재영도 애정 있는 감사의 인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보안관'의 마스코트이자 막내 춘모 역을 연기한 배정남은 “영화 보시고 스트레스 팍팍 푸시고 오늘 하루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우들과 김 감독 및 제작진은 무대인사를 하는 극장마다 매진 세례가 이어져 함박웃음을 지었다. 배우들과 감독은 5월 황금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위해 직접 관객석으로 찾아가 악수와 셀카를 찍는 등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보안관' 팀 리더 이성민의 기획 및 총괄 하에 보안관 뱃지와 사인 포스터는 물론,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장난감 물총과 과자 선물 세트를, 황사가 극심한 주말에는 마스크를, 어버이날을 앞둔 일요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관객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날에 맞는 센스 있는 선물로 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순위 1위 '보안관'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제치고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배우들, 김형주 감독이 무대인사 장소마다 매진행렬에 웃음 지었다. 흥행 기쁨에 배정남이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이성민 제안으로 배정남이 무대인사 도중 모델 워킹을 보여 상영관을 런웨이(패션쇼 무대)로 만들었고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지 않은 상영관과 극장 로비에서 게릴라 무대인사를 펼치며 더 가까운 곳에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기존의 수사극과 다른 '로컬수사극'을 표방하는 '보안관'은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열연과 찰떡 호흡, 유쾌하고 클래스가 다른 웃음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지난주 영화순위 역주행 1위의 신화를 쓴 '보안관'은 개봉 5일 만에 120만을 동원하며 사전투표 기간과 연휴 등이 낀 5월 황금연휴 최종 승자가 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은 지난 7일 하루 전국 1천91개 스크린에서 26만1천92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6만16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영화순위) 1위에 등극했다. 

영화순위 1위 '보안관'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꺾고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배우들, 김형주 감독이 무대인사 장소마다 매진행렬에 함박웃음 지었다. 매진 기쁨에 조우진이 팬과 셀카 촬영을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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