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 3'
방은희, 성우 성완경과 이혼 후 김남희 회장과 재혼…"아들 김두민, 트라우마 있다"
배우 방은희가 아들인 고등학생 김두민의 속마음을 알게 된 후 오열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 3'에서 김두민은 "내가 엄마랑 통화하기가 꺼려지는 게 엄마한테 전화를 하면 맨날 술 마시고 있고 술에 취해 있고 그러니까 되게 어색하단 말이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방은희는 "엄마는 촬영 끝나고 들어오면 누구하고도 약속을 할 수가 없어서 혼술해. 그렇다고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할 수도 없고. 근데 두민이가 그렇게 얘기하면 진짜 섭섭하지"라고 토로했다.
방은희는 이어 눈물을 꾹 참으며 "엄마가 술 좀 마시면 어때? 싫어? 엄마 입에서 나온 소리가 듣기 싫어?"라고 물었고, 김두민은 "아니. 술 마시면 다른 사람인 것 같아. 어제 통화한 엄마가 아닌 것 같아서 무서워. 목소리가 변해. 억양이 변해. 그래서 나는 아무 말 안 하고 엄마 얘기하는 거 들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방은희는 "두민이는 나한테 무서운 게 많다. 내가 부드러운데 두민이가 어렸을 때 너무 바르게 키우려고 인사 안 한다고 혼내고 이런 트라우마가 있으니까 나의 기분 상태를 눈치를 보는 거지"라며 오열했다.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 후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한 방은희는 2002년 김두민 군을 출산한 후 2003년에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져 있다. 방은희는 이혼 후 2010년에는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다. 방은희의 남편 김남희 씨는 NH EMG 소속사 대표로 임창정, 유키스, 라붐 등이 소속돼 있다. 두 사람 다 재혼이다.
방은희는 과거 방민서로 이름을 바꿨던 이유에 대해 "그때 사건사고가 많았다. 한 번 이혼하고 디스크 수술을 두 번 했다. 또 얼굴에 화상도 입고 그랬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듯 뭔가 안 좋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이름을 바꿔보라고 해서 바꿨다. 방민서 이름을 썼는데 믹서기에 오렌지 갈다가 손가락이 갈렸다. 그래서 다시 바꿨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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